남성 정자 개선 관리 노하우 및 팁 (3)

정자의 길이는 보통 40~50㎛(100만분의 1m)이고, 이 중 유전물질이 든 머리 부분은 전체 길이의 10% 입니다. 
정자는 부고환에 모여 있다가 사정(射精)을 하면 밖으로 배출된다. 정자세포 생성 후 부고환까지 모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12~13주 됩니다. 
정액은 미끌거리는 액체 형태로, 여기서 정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 5%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부고환에 있는 정자가 사정을 하기까지 거치게 되는 정낭, 전립선 등에서 분비하는 액체입니다.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는 정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고환 바로 위에 있는 부고환에 모이며. 정관은 정자가 이 길을 따라 움직이는 과정에서 꼬리의 운동이 활발해집니다.
정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정낭액은 정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20~30%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은 사정한 정액이 굳지 않게 해 정자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정액 특유의 밤꽃 냄새는 전립선액 냄새입니다.
기형 정자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는 ‘아랫도리 온도’에 있다. 자고로 사내란 아랫도리를 시원하게 해야 한다. 남성의 고환은 34~35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난임 부부 중 절반은 남성에게 원인이 있다. 정계정맥류, 무정자증, 전립선염 등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정자의 수, 운동성, 모양 등이 원인불명으로 평균 이하여서 난임에 이른 경우가 더 많다.  
매일 30분씩 가벼운 조깅을 하는 것은 정자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담배와 술은 발기부전의 일등공신이다. 
과다한 트랜스지방은 정자에 치명타다. 
지중해식 식단과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사도 정자 건강에 이롭다. 
몸 밖에서 투입되는 남성호르몬은 정자 생산에 오히려 해(害)가 된다.  
자연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모양과 활발한 운동성을 가진 ‘건강한 정자’가 많이 필요하다 
건강하고 성숙된 정자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난포자극호르몬(FSH), 황체형성호르몬(LH)과 고환에서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긴장을 일으키는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고환으로 가는 혈관을 수축해 혈액량이 감소하고, 결국 고환 내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돼 정자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거나 오랫동안 수면부족을 겪으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지방조직이 늘어나고, 늘어난 지방조직에서 남성 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진다.  
지나친 운동은 활성화 산소를 과도하게 분비하게 해 정자 기능을 떨어뜨린다. 
흡연은 체내 활성화 산소를 증가시켜 정자 기능을 감소시키고 정자 핵의 DNA를 손상시켜 난임을 유발한다. 
몸을 조이는 속옷이나 바지는 입지 말고,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 E, 아연, 엽산, 글루타치온, 셀레늄, 카르니틴, 아르기닌, 코엔자임Q10 등의 영양소를 보충하면 정자의 여러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