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아이소망의 특별함
불임 혹은 난임을 경험하는 부부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난임의 극복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검사를 통하여 불임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그 원인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여 시행하는 것입니다. 치료의 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본인이 기대한 것보다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에 따른 정신적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부부 모두가 서로 이해와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어야 하며 절대로 치료의 포기 등 임신에 대한 희망을 버리면 안 됩니다.
난임의 정확한 원임 규명 및 적합한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사의 관계, 즉 담당 주치의 선생님을 굳게 믿고 치료를 받는 것 입니다. 그 선생님이 편해서 혹은 마음에 안 들어서 병원을 찾거나 혹은 옮기거나 하는 것 보다는 그 선생님을 믿고 치료를 받는 '믿음의 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담당 의사도 단지 기술적 치료만 필요한 게 아니라 전심을 다해 난임의 고통을 이해하고 같이 경험하면서 최선을 다해 심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환자 주위 모든 사람들의 따듯한 애정 또한 필요합니다. 단순한 따듯한 말 한마디가 아닌 진정으로 난임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 고통을 공유하는 애정, 이런 것들이 난임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난임을 극복하고자 하는 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 어느덧 이십 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나를 찾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 주는 것이 그들을 위한 최선의 보답인가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이 다음과 같은 핵심 가치들 입니다.
"소망을 현실로 만드는 병원"
"목표(임신)를 달성시켜 주는 병원"
"의료의 질을 관리하는 병원"
"난임 연구와 임상 치료를 병행하는 병원"
"지역 사회에 봉사하며 함께 성장하는 병원"
이제 이러한 핵심 가치 아래 여러분에게 최선을 다하여 보답하고자 개원이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임신이라는 복이 임하도록 기원합니다. 그리고 "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지…" 이 말을 기억하시고, 새 생명의 기쁨을 얻는 날까지 우리 모두 최선을 다 합시다. 감사합니다.
2014년 4월 어느 따듯한 봄 날
대표 원장 박 이 석 드림